타임스지 선정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이기도 하며 한국인들이 즐겨 먹는 음식들의 대부분에 들어가는 '마늘' 한국에서 1년간 1인 마늘 소비량이 6kg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대표 식재료답게 소비량이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많은 소비량만큼 마늘 껍질도 그만큼 같이 버려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마늘 껍질에 대해 잘 몰라서 버려지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이 글을 읽으신다면 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것이란 걸 느끼게 되실 텐데요, 마늘 껍질 도대체 어떤 효능을 가졌는지, 어떻게 먹을 수 있는지 총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늘 껍질의 효능
▶동맥경화 예방
마늘 껍질에는 알리신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혈중 지질을 낮춰주어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동맥경화는 기름지고 지방이 많은 음식을 자주 먹어 혈액 중에 콜레스테롤이 많이 쌓여 동맥 혈관이 좁아져 생기는 질병입니다. 동맥 내부 공간의 70% 이상이 막히면 말초 부위의 혈류가 감소해 뇌경색증이나 협심증, 심근경색 등 이름만 들어도 무서운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마늘 껍질은 체내 지방제거에 좋으며 마늘 알맹이보다 식이섬유가 4배,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은 7배 더 높게 함유되어 있어 각종 질환 예방에도 좋습니다.
▶항암 효과
마늘 껍질은 상황버섯 추출물보다도 항암효과가 더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마늘 껍질 추출물은 폐암, 위암, 유방암, 대장암, 간암 세포 등 다양한 암세포에 대한 억제 효과가 뛰어나며 특히 유방암 세포 증식 억제율이 가장 높다고 합니다.
▶내장지방 제거
내장지방은 지방간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과 심ㆍ뇌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는데요,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5주 동안 비만을 유발한 쥐에 흑마늘 추출물을 섭취시킨 결과, 실험용 쥐의 체중이 9%나 줄었으며 콜레스테롤은 18%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마늘 껍질을 말린 분말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지방 흡수를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즉 우리 몸에 필요 없는 나쁜 지방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또한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체내 지방의 대사를 촉진하고 지방분해 기능이 뛰어나 체지방 제거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늘 껍질 먹는 방법
▶마늘 껍질 차
마늘을 까고 남은 마늘 껍질을 깨끗이 씻어 말린 후 프라이팬에 수분이 날아갈 만큼 충분히 볶아줍니다. 볶는 이유에는 수분을 날리기 위함도 있지만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성분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볶아서 수분이 충분히 날아간 마늘 껍질을 물 1L당 약 15g 정도의 비율로 우려내면 마늘 껍질 차가 완성됩니다. 그리고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우려낼 때 소주잔 기준 소주 반 컵 정도 넣어서 우려내면 더 많은 성분이 잘 우려 나온다고 합니다.
▶마늘 껍질 가루
마늘 껍질을 깨끗이 세척하여 프라이팬에 수분이 날아갈 만큼 볶아준 후 잘 말려서 믹서기에 곱게 갈아주면 간단하게 건강한 마늘 가루가 완성됩니다. 이외에도 양파껍질, 파 껍질 등 위 방법대로 가루로 만들어 두면 천연 향신료로 쓸 수 있습니다.
▶마늘 껍질 담금주
상황버섯보다 항암 효과가 좋은 마늘 껍질로 담금주를 만들어 먹으면 좋은 약술이 됩니다.
▶마늘 껍질 육수
마늘 껍질을 잘 벗겨내 깨끗이 세척하여 냉동실에 소분 보관하여 육수를 낼 때 사용하시면 조미료 없이도 깊은 맛을 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마늘 껍질 복용 시 주의할 점
- 마늘 껍질에 농약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차나 음식으로 활용하기 전 물로 깨끗이 세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마늘 껍질은 소화가 잘 안되어 위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생으로 먹는 것은 피하셔야 합니다.
- 마늘 껍질은 복용 시 피가 잘 안 멈출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을 앞둔 분은 최소 일주일 전 복용을 중단해야 하며, 혈액 항응고제를 먹는 사람은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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