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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꿀팁

살인진드기 감염병 주의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증상과 예방

by 콘포스트 2022.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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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TS 살인진드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감염과 관련된 진드기는 작은소피참진드기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진드기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 분포하며, 일본 및 우리나라에서도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크기는 약 2~3mm, 몸은 갈색빛을 띠고 있고, 날개는 없습니다. 이 진드기는 주로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 존재하다가 사람이나 동물과 같은 부탁 대상이 수풀 속을 지나가면 숙주에 붙어 이동합니다. 멀리 떨어진 곳을 날아가 달라붙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진드기가 사는 곳에 사람들이 들어가게 됨으로써 접촉하게 됩니다. 이러한 진드기에 물린다고 해서 모두 감염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 국내에 서식하는 참진드기 중 극히 일부만 SFTS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물린다고 해도 대부분의 경우에는 SFTS에 걸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진드기에 물린 뒤 6~14일(잠복기) 이내에 고열과 함께 구토, 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이 동반된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하셔서 진료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어떤 질병이며 증상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SFTS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원인 불명의 발열, 소화기 증상(식욕 저하, 구역, 구토, 설사, 복통)과 함께 백혈구, 혈소판 감소 소견을 보이고, 일부 사례에서는 중증으로 진행되어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이와 함께 두통, 근육통, 신경 증상(의식장애, 경련, 혼수), 림프절 종창, 출혈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주로 야외활동에서 반복적으로 진드기에 노출될 경우,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중국과 우리나라 일부 의료진이 환자의 혈액 등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2차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있어 환자와 접촉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한 4월에서 10월 사이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경우에는 긴 소매, 긴 바지,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야외활동 후 진드기에 물리지 않았는지 꼭 확인하고, 옷을 꼼꼼히 털고, 외출 후 목욕이나 샤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활동 시 기피제를 사용하는 경우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으나,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런데도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손으로 무리하게 당기면 진드기의 일부가 피부에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핀셋 등으로 깔끔히 제거하고, 해당 부위를 소독하는 것이 좋으며, 필요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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